12년 된 가스레인지를 드디어 보냈습니다
결혼하면서 장만한 가스레인지였습니다. 12년 동안 아침마다 아이들 밥을 지어주고, 된장찌개를 끓이고, 명절이면 전을 부치던 녀석이었어요. 3년 전부터 앞쪽 두 버너의 불이 잘 안 붙기 시작했는데, 그때마다 라이터로 직접 점화하며 버텨왔습니다.
남편이 인터넷에서 라이건축을 찾아서 전화했는데, 통화할 때부터 느낌이 달랐어요. 제품 설명을 차분하게 해주시더라고요. 방문하셔서 실측하시는 모습을 보고 '아, 이 분들은 대충 안 하시는구나' 싶었습니다. 새 나비엔 레인지에 처음 불을 켜봤을 때, 네 개 버너 전부 파란 불꽃이 고르게 올라오는 걸 보고 왜 진작 안 바꿨나 후회했습니다.